황제는 잠 못 이루고
- 로맨스
- 매주 금요일 연재
"그대의 복수는 정당하다. 루크 올펜스터."
클로이 랭셔는 과거로 회귀했음에도 아무것도 바꾸지 않기로 했다.
그러나 예정된 파멸을 기다리는 그녀에게, 그보다 먼저 그의 기사가 찾아왔다.
"그분은 당신을 죽이지 못할 겁니다. 그러니 죽은 듯 떠나십시오."
그렇게 죽음을 위장한 채 그의 기사의 손에 이끌려 도망쳤다.
자신을 끝으로 더는 그의 앞날에 걸림돌 따윈 없으리라 믿었는데…….
"네 목숨은 내 거야."
끔찍한 불면증에 시달리는 황제와 그의 수면제를 조제하는 약제사로
우리가 다시 만나게 될 줄은, 신이라도 몰랐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