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 왕국의 철부지 공주, 클로디아.
오빠는 왕이 될 예정, 본인은 잘생긴 왕자와 결혼할 예정.
프러포즈만 받으면 여자로서 행복한 나날이 기다리고 있을 거라 믿어 의심치 않았다.
그러나 프러포즈 받기로 했던 날 밤, 마왕이 쳐들어와 왕성이 폭발되고 만다.
졸지에 수호정령으로부터 왕국을 위기에서 구할 용사로 선택받은 클로디아,
망국의 공주는 싫다며 약혼자한테 차이기까지 하는데…
결국 왕국을 구하러 나선 길,
그런데 왜 하필 전남친이랑 가야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