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의 계단
- 로맨스
- 완결
‘류지훈 앤드 이연아. 지랄견 플러스 이년아.’
세현고 최고의 닭살, 민폐 커플이었던 우리.
미친 듯이 설레고, 미친 듯이 떨렸던 18살의 사랑.
하지만 그 사랑이.
개자식을 죽이고, 내 인생을 망가뜨렸다.
그리고 14년 후.
시궁창 같은 현실을 바꾸기 위해,
불현듯 떠오른 옛 기억을 따라 과거로 향하는 계단에 오른다.
이게 현실이라면…… 정말 과거 속으로 뛰어든 것이라면,
그토록 원했던 일을 할 것이다.
‘너와 엮이지 않는 것. 널 피하는 것.’
14년 전의 과거로 돌아간 32살의 이연아.
그녀는 과연 개자식과의 인연을 끊고, 끔찍한 과거를 바꿀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