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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으르렁대기만 하는 비빈들, 그리고 왕위 계승권을 가진 남자 영청군……. 밀명을 받고 아이들을 죽인 범인을 파헤치는 영설은 왕과 조금씩 마음을 나눈다. 만나기만 하면 서로 으르렁거리는 비빈들도 악의는 있지만, 아이들을 죽일 정도로 보이지는 않는다. 그러던 중, 왕위 계승권을 가진 영청군의 모습을 후궁에서 목격한 영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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