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주가 멸망시킬 나라의 왕녀로 환생해버렸다
- 로맨스
- 매주 금요일 연재
‘원작대로면 이 나라 멸망하는데?’
책 속의 조연, 심지어 곧 멸망할 나라의 왕녀로 환생했다.
멸망하는 이유?
여주는 지도를 달라고 했는데,
폭군 황제가 손가락이 가리키는 것을 ‘지도’가 아니라 지도 위의 ‘나라’로 받아들여서!
“제가 가지고 싶어했던 건 그 지도였어요!”
“겨우 지도가 그려진 종이를 원했다고? 왜?”
“금테가 예뻐서…….”
‘나는 저놈들을 죽여버리고 싶군.’
내 나라의 멸망도 막고 목숨도 건지기 위해 제국으로 종전 협정을 하러 갔다.
그러나 인생사 뜻대로 되지 않는 것이라 했던가?
제국의 귀족들이 주장한 종전 협정의 조건은 결혼 동맹.
“피 한 방울 흘리지 않고 승전한 개선장군에게 왕녀를 하사하십시오, 폐하.”
으아아악! 아니, 이거 아니야! 차라리 황후의 시녀가 되게 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