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에게도 선택받지 못한 인생이었다. 그날까지는…
존재감이 약한 회사원 소노카는 만남 앱에서도 연패 중.
친구이자 동료인 미히나에게 격려 받는 게 일과가 되었다.
예쁘고 인기가 많은데도 소노카에게 다정한 미히나는 자랑스러운 친구이.
“잘 생기고 능력 있는 사카키 사장님이라면 만남 앱에서도 성공하겠지.”
하며 미히나와 웃고 떠드는 시간에 소노카는 위로받고 있었다.
…그런데 연애가 잘 풀리지 않는 이유는 따로 있었는데…?
게다가 만남 앱에서 만난 상대와의 데이트 당일, 말을 걸어온 사람은 사카키 사장님?!
‘예쁜 애 옆에 걔”인 나는 행복한 연애를 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