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 48화
- 최신화부터
도윤은 룸메이트 지원을 짝사랑하고 있다.
짝사랑에게 고백해서 사귀게 되었다는 친구의 말에
괜한 용기를 얻은 도윤은 지원에게 술김에 고백을 하지만…
“저…죄송합니다. 저는 생각을 해 본 적이 없어서…”
‘X됐다.’
대차게 차인 도윤은 외박을 한 뒤 다음 날 수업에 들어가고,
실연당한 설움을 담아서 못생기고 동그란 지원을 노란 포스트잇 위에 그린다.
저녁이 되어 집에 도착한 도윤,
현관문이 열려있는 것을 보고 조심스럽게 안으로 들어서는데…
“저, 왜 그러세요, 선배님…?”
도윤의 낙서처럼 변해버린 지원을 마주하게 된다.
과연 도윤은 지원이 변한 이유를 찾아내고
그를 원래 모습으로 되돌려 놓을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