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MORPG의 고인물 「지존쎄솩두팔」, '민서'는 어느날 트롤러들에게 괴롭힘 받던 초보 힐러 「안젤리카01」을 도와주게 된다. 그 이후로 섬세하고 천사같은 이 뉴비와 우정을 쌓게 되고, 이내 그에게 현실에서의 만남을 제안한다.
그러나 약속 장소에 나온것은 예상과는 다른 멀대같이 크고 무서운 인상의 젊은 남자?!
이 남자, 자신을 안젤리카의 동생인 '진' 이라고 하는데... 왜 자꾸만 둘이 겹쳐보이는 거냐고!
민서는 현실과 가상공간을 넘나드는 이 감정을 공략 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