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뿐인 왕비가 되었기에, 몰래 일하러 나가기로 했습니다
대국 루베이라의 국왕에게 시집오고 반년,
국왕의 계속된 방치로 혼자 잠드는 밤이 계속되어
'이름뿐인 왕비'가 되어버린 로이스리네.
그런 날들의 외로움을 위로해 주는 건
밤마다 침소에 나타나는 복슬복슬한 토끼, 토짱.
토짱 덕분에 달라진 로이스리네가 생각한 것은―.
「몰래 외출이나 해볼까」
왕궁을 빠져나간 결과
식당에서 웨이트리스로 일하게 된 로이스리네!
하지만 그 선택은 《위대한 의지》에 이끌려
이윽고 루베이라의 운명을 바꾸게 되는데―.